네이버와 기자와 기삿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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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의 독점성에 대해서…:로 이동하기

위 두 글에서는 네이버의 독점(?)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런데 두 글을 읽다가 문득 의문이 떠올랐다.

네이버가 지금의 위치에 서는 데는 지식인의 영향이 크다는 사실은 누구나 인정할 것이다. 그런데 지식인은 사실상 네이버의 것이라고 똑 부러지게 말할 수는 없다. 단지, 정보 제공자들에게서 정보를 얻어 DB를 구축한 것밖에 없기 때문이다. DB를 구축하는 것 자체가 정보의 인프라를 구축한 것이고 권리를 요구할 수 있는 것이지만, 그럼 정보 제공자의 권리는 어디로 날아간 걸까? 달나라로 갔나?

사실, 네이버는 저작권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기 곤란한 상태다. 저작권을 정보 제공자에게 있다고 인정하면, 그동안 자신들은 부당이익을 취한 게 되는 것이라서 법적인 문제가 일어난다. 그렇다고 저작권이 자신들에게 있다고 주장하면, 그동안 쌓아놓은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다.

네이버가 입장을 말하기는 곤란하다. 그럼, 정보 제공자가 나서야 하는데, 이런 사실에 대해 무지하거나 무감각이다. 그럼 제3의 인물이 나설 수밖에 없다. 모든 일의 제3의 인물이자, 무언가를 밝히는 데 전문적인 이들이 누구인가? 바로 기자다. 그런데 어째서 여태 조용한 것이지 모르겠다. 이렇게 좋은 기삿거리를 놓아두고 누구나 다 쓰고 있는 월드컵 기사만 반복해서 쓰고 있다.

기자님들, 아래 글 꼭 읽어보세요.

“기자는 무엇이 달라야 하는가?”로 이동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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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Comments

  1. 저작권이 고려되지 않은 서비스는 언제라도 문을 닫을 것이고, 또 그래야만 합니다. 하지만, 네이버는 조금 특이한 경우로 봐야합니다. 그 이유는 글에 링크되어 있는 “네이버의 독점을 말한다.”에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에는 방송사들도 네이버의 콘텐츠를 빌립니다(저작권을 떠나서). 비슷한 예로 MS를 들 수 있지요.

    링크님의 말씀대로 저작권이 붉어진다면 네이버는 관련 서비스를 중지해야 합니다. 그러나 저작권이 붉어지기 위해서는 저작권을 가진 네티즌, 저자들이 나서거나 기자들이 나서야 합니다. 네티즌은 보통 이에 대해 무감각합니다. 저자들은 출판사와 연결되어 있어서 나서기가 쉽지 않습니다. 출판사의 입장에 대해서는 이정환님의 글에 나와 있지요. 그렇다면 역시 기자들이 나서야 하는데, 이들 중에서도 네이버의 눈치를 보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결국 네이버는 저절로 무너지기 힘든 구조를 갖추었습니다. 이미 예전의 웹환경과는 다른 생태계지요. 그래서 이정환님 같은 기자들이 많이 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 이정환씨 블로그에서 제 코멘트에 대한 의견을 보고 찾아왔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지식인이나 디지털 도서관이나 결국 저작권에 대한 고려 없이 네이버는 서비스를 하는 셈입니다. 언제라도 저작권 문제가 붉어진다면 그들은 서비스를 중지해야합니다.

    벅스뮤직이 엄청난 트래픽을 모으면서 음반업자들을 긴장시켰지만, 저작권에 대한 원초적인 문제때문에 결국은 별볼일없는 사이트가 되버린 예에서 알 수 있듯이, 저작권이 고려되지않은 서비스는 언제라도 문을 닫을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사상누각이란 말이죠.

  3. 그런 풍조가 사회에 깔렸다는 사실 자체가 독점의 폐단이죠. 기자마저 눈치를 봐야한다는 것은 옛날 왕정, 군정 시대와 다를 게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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